부산시 출연기관장의 임명 지연으로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국제신문 14일 자 2면 보도)이 높은 가운데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 부산경제진흥원(경진원) 부산신용보증재단(부산신보) 등 3곳의 신임 기관장이 다음 주 공식 취임한다. 시의회 인사청문을 통과한 지 약 20일 만이다.
15일 부산TP 등에 따르면 이날 심재운 부산TP 원장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 공문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시의회 인사청문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뒤 절차상 중기부 장관 승인과 부산시장 임명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올해는 중기부 장관과의 면담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국정감사 등으로 일정이 빠듯해지자, 예년처럼 면담 없이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장 공백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시는 이와 함께 나머지 기관장 후보인 황선웅 경진원 신임 원장 후보자와 김현준 부산신보 신임 이사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19일 공식 임명식을 연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열린 시의회 인사청문을 통과한 뒤 시장 임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시는 심 원장 후보자 임명도 이날 함께 진행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취임식 개최 여부는 기관별로 다르다. 경진원은 20일 황 신임 원장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나 부산신보는 취임식을 생략하기로 했다. 부산TP는 심 후보자가 19일 임명장을 받으면 20일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