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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제주항공, 12월 17일 취항

필리핀항공이어 국적기도

제주항공 부산발 15개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6-10-13 09: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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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오는 12월 17일 필리핀 마닐라와 부산을 잇는 항공노선에 취항한다. 사진은 마닐라의 인트라무로스 모습. 제주항공 제공
부산~마닐라 항공노선이 확대된다. 한국인의 필리핀 관광, 필리핀 사람들의 부산 관광 활성화가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오는 12월 17일부터 부산~마닐라 노선에 주 5회(월·화·목·금·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부산~마닐라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밤 9시3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0시45분에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마닐라공항에서 새벽 1시45분에 출발에 당일 아침 7시2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는 연중 따뜻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인트라무로스와 산 아구스틴 성당, 산티아고 요새 등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유럽풍 거리와 성벽 등이 유명하다. 초대형 쇼핑몰과 로컬 시장에서 쇼핑은 물론 다양한 현지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마닐라 근교 폭포와 섬을 방문하는 당일 투어도 인기가 높다. 도심과 근교에 다양한 골프장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과 함께 골프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다.

현재 부산~마닐라 노선은 필리핀항공이 운행 중으로 국적 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이 노선에 취항하면 여행객의 선택권이 넓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1~3분기 부산발 국제선 탑승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4만여 명보다 13% 증가한 129만여 명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중화권·동남아·몽골 지역에 14개 부산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마닐라 노선까지 운항을 시작하면 총 15개가 된다.

제주항공은 부산~마닐라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회원 전용 최대 50% 할인코드 지급과 필리핀 숙박·여행 제휴 할인, 선착순 1GB 이심 제공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부산병’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아 부산 직항 국제선 확대에 따른 인바운드 수요도 기대된다”며 “부산을 포함해 국내 다양한 지역의 여행 수요를 고려한 노선 개발과 탄력적인 운영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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