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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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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해 네이버 쿠팡과 일전을 벌인다. 카카오 네이버 쿠팡이 멤버십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재방문 유지를 강화해 독자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서비스 성패는 구독료 이상의 체감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지난 1일 카카오멤버십의 혜택과 가격을 공개하고 선착순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멤버십은 선물하기, 톡딜, 카카오페이, 멜론, 카카오페이지, 이모티콘, 톡클라우드, 손해보험, 증권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오의 첫 통합 멤버십이다. 월 구독료는 4,900원이다.
카카오는 신규 가입자를 위한 ‘첫 만남 혜택’을 비롯해 ‘적립 혜택’ ‘콘텐츠 혜택’ ‘실속 혜택’ 등 멤버십 이용자를 위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초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가입을 받는다.
‘첫 만남 혜택’으로 카카오멤버십 신규 가입자에게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에 4900원 상당의 국내 주식(소수점 거래 가능 종목 중 1종 랜덤 지급), 총 6000원 상당 멜론 캐시(회차별 3000원 상당 지급, 1회 차 신청 시 2회 차 자동 지급)를 최초 1회 제공한다. 만 19세 미만 회원에게는 국내 주식 대신 올리브영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적립 혜택’은 쇼핑포인트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으로 구성된다. 쇼핑포인트는 선물하기와 톡딜 결제에 대해 결제 수단과 상관없이 결제 금액의 0.5~5%가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선물하기 및 톡딜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0.5~1%, 오프라인 결제 시 0.5~2%가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콘텐츠 혜택’의 경우, 3900원 상당의 ‘이모티콘 플러스’ 또는 ‘톡클라우드’ 서비스의 선택 옵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85만 개 이상 카카오 이모티콘을 무제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 카카오톡 대화와 미디어 파일 등을 자동 보관할 수 있는 톡클라우드 130GB 이용권 중 하나를 매월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실속 혜택’으로는 카카오페이지 2000 캐시, 카카오페이증권 국내 주식 매도 수수료 최대 4900원 캐시백,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 액정 파손 시 최대 7만 원 보상, 멜론 스트리밍 라이트 할인 구독 등을 제공한다.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전략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2020년 6월 출시돼 적립에 특화한 강점을 내세운다. 역시 월 구독료 4900원, 연간 이용권 기준 월 환산 3900원에 쇼핑 적립과 콘텐츠·생활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가 1000만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핵심 혜택은 포인트 적립이다. 적립 대상 쇼핑에서 월 누적 구매 금액 20만 원까지 최대 5%, 20만 원 초과 300만 원까지는 2%를 적립한다. 지난달에는 참여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후 90일 이내 재구매하면 결제액의 5%를 추가 적립하는 ‘슈퍼단골’을 출시했다. 네이버는 장보기·배송 영역에서도 컬리와 제휴한 ‘컬리N마트’를 운영하고 연내 N배송 새벽배송을 멤버십 혜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제휴한 업체는 넷플릭스, 스포이파이, 마이크로소프트, 롯데, GS칼텍스 등이다.
● 쿠팡은 배송 강점
쿠팡 와우 멤버십은 월 7890원으로 네이버·카카오보다 구독료가 높지만, 무료배송과 무료반품, 음식 무료배달 등 생활 속 비용을 줄이는 혜택을 앞세운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쇼핑 서비스에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를 결합해 상품 구매에서 장보기, 음식 주문, 영상 시청으로 이용 범위를 넓혔다. 네이버가 적립금과 제휴 서비스를 통해 구매와 재방문을 유도한다면 쿠팡은 배송·반품·배달의 편의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