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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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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식물인 콩제비꽃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계 천연성분 ‘비세닌-2’가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모유두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새롭게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낭 기저부에 위치한 모유두세포는 모발의 성장과 성장주기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발 성장 관련 소재의 효능을 평가하는 연구에 주로 활용된다.
앞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1년부터 콩제비꽃의 성분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비세닌-2를 확인했다. 이후 비세닌-2 단일물질을 대상으로 모발 성장 관련 활성을 연구했다.
구체적으로 연구진은 모유두세포에 비세닌-2를 농도별로 처리해 세포 증식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1㎍/mL ▷10㎍/mL ▷40㎍/mL 농도에서 모유두세포의 증식이 대조군보다 각각 7.4%, 9.1%, 14.3% 증가했다.
이는 유의미한 결과라고 기후부는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비세닌-2의 작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세포의 증식과 생존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 인산화효소 비(B)의 활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후부는 “이는 앞서 확인된 모유두세포 증식 촉진과 관련된 신호전달 변화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비세닌-2의 탈모 개선 관련 용도특허를 지난달 등록했다.
정유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기존에 알려진 천연성분에서 모발 성장과 관련된 새로운 활성을 확인하고, 탈모 개선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담수생물자원의 유용한 성분과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물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개발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