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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기업 물류거점 확보 돕는다

해진공, 폴란드 물류센터 준공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6-09-14 19:03:37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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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 확대 위한 금융 지원
- 공동 투자 등 협력방안도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유럽 현지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물류거점 확보 지원을 강화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물류 네트워크 확대에 대응해 유럽지역 물류 인프라 확보를 위한 금융 지원과 공동투자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해진공은 지난 8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물류·항만·공급망 분야 기업과 투자자,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진공은 매년 해외 주요 지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을 찾았고, 올해는 지난 6월 미국에 이어 폴란드에서 두 번째 설명회를 마련했다.

투자지원 설명회는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확대에 맞춰 현지 물류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물류거점을 확보하도록 금융 지원과 공동 투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는 국내 제조·물류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고 유럽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는 폴란드에서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유럽지역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명회에서는 해진공의 주요 사업과 지원 제도를 비롯해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펀드 운용 현황과 유럽 물류 부동산 시장 전망, 폴란드 주요 권역별 물류 부동산 투자·개발 사례 등이 소개됐다. 삼성SRA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은 현재 운용 중인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펀드와 주요 투자 자산을 소개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는 유럽 물류 부동산 시장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GS건설이 폴란드 주요 권역별 부동산 투자·개발 사례를 소개, 현지 시장의 이해를 높였다.

해진공은 설명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유럽 현지 물류 시장과 투자 환경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사업 특성과 수요에 적합한 물류거점을 확보하도록 지원방안을 공유했다. 또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과 연계 가능한 금융 지원, 공동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해진공은 지난 7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캠퍼스 Ⅱ’ 준공식에 참석했다. 캠퍼스 Ⅱ는 해진공이 조성한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펀드를 통해 삼성SRA자산운용이 투자를 추진 중인 자산으로, 국내 기업 다수가 입주한 현지 물류센터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요 물류거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유럽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우량 물류 자산을 적극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물류 인프라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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