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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육성 사업.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김해공항이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국제신문 8월 26일 자 4면 보도)에 선정됐다. 지방국제공항 소재 관문도시와 인근 연계도시를 연결하는 관광 중심 권역으로, 5개 관광권에는 내년 935억 원이 투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에 편중된 방한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해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대 관광권은 ▷김해공항의 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 ▷대구공항의 대구~경주~안동 ▷청주공항의 청주~공주·부여~익산·전주 ▷양양공항의 양양~강릉~속초 ▷무안공항의 무안·목포~옛 광주~여수 등이다. 문체부는 김해공항과 대구공항 관광권의 물리적 인접성과 실제 방한객의 여행 동선을 고려해 경주를 연결고리로 두 권역을 통합해 육성하기로 했다.
김해공항 관광권은 부산의 K-컬처와 도심 해양·레저 콘텐츠, 울산의 산업·마이스 관광자원, 거제·통영의 남해안 절경과 웰니스·문화예술, 경주의 역사 자원을 연계한다.
5개 관광권에는 내년 정부 예산안 기준 국비 659억 원과 지방비 276억 원 등 935억 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 지방정부 등과 협력해 지방공항 국제선을 늘리고 공항·크루즈 기항지 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관광권 내 도시 간 이동을 위한 대중교통 연결망을 개선하고, 교통 결제와 관광지 할인을 결합한 ‘한국관광 통합패스’를 관광권 중심으로 도입한다.
문체부는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권별 2027~2030년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5개 지방공항과 수도권·제주권 관광을 연결하는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김해공항 중심 관광권의 구체적인 코스와 프로그램은 조만간 문체부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연내 지역별 예산을 확정하고 부산을 거점으로 경주·울산·거제·통영을 잇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체류와 이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