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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공기 부품 실증시설 선다…강서구 미음단지에 215억 원 투입

우주청, 2030년까지 구축키로

  • 김해림 기자 nuel@kookje.co.kr
  •  |   입력 : 2026-09-09 19:16:04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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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항기 경량화·저탄소화 실증

정부가 215억 원을 투입해 부산 강서구 미음단지에 차세대 항공 기체 부품 실증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우주항공청은 9일 부산테크노파크 미음단지에서 ‘세대 항공 기체 부품 첨단제조 실증지원 기반구축 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 원, 지방비 65억 원 등을 투입해 글로벌 민항기 제조업체의 기체 경량화·저탄소화 요구에 대응하는 대형 복합재 기체 부품 전주기 실증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항기 시장이 기체 경량화와 저탄소화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복합재 부품 수요가 급증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고가 전용 장비와 기반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우주청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항공용 대형 복합재 자동 적층 시스템 ▷고압·고속 수지 주입 시스템 ▷항공용 복합재 재단 시스템 ▷고품질 열가소성 복합재 성형용 고온 프레스 등 공용장비 4종이 단계별 구축된다. 한국소재융합연구원 등이 기술지원 역할을 맡으며 기술 자문과 공정 모니터링, 빅데이터 구축 등을 지원한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고가의 첨단장비 확보 부담으로 글로벌 시장 문턱에서 어려움을 겪던 우리 기업에 이번 실증 기반 시설이 확실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가공·성형부터 품질 검증, 데이터 기반의 기술 지원까지 제공해 국내 항공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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