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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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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수의계약 대상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앞으로 있을 타당성 검토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과 내년 상반기 중 본공사 시작이 가능해진다.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에 따르면 컨소시엄 주간사인 대우건설은 이날 기본설계안을 마무리한 뒤 정부 측에 전달했다. 앞서 정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이 계속 유찰되자 지난 2월 대우건설을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3월 9일 현장설명회 참석을 계기로 6개월 동안 기본설계안 작성에 들어간 뒤 최근 과업을 마무리했다. 이는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의 얼개가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국토부는 9월 중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한다. 이때는 관련 규정 준수 여부, 공법, 장비, 공정 계획을 비롯한 설계 적정성을 자세하게 살핀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으면 10월에 심의 결과를 공개하며 조달청은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음을 통보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본계약이 맺어지는 셈이다.
이런 절차가 모두 끝나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1월 실시설계에 들어감과 동시에 우선시공분을 착공한다. 본공사 시작 시기는 내년 상반기 중이다. 국토부와 공단은 공시 기간이 우선시공분 착공 후 3224일(8년 10개월)인 점을 고려할 때 2035년 말 개항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9개사로 구성됐다. 지분율을 보면 주간사인 대우건설이 55%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HJ중공업과 중흥토건 각 9%, 동부건설과 BS한양 각 5%, 두산건설 4% 등의 순이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13개 사가 13%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한편 국토부는 공사비 상승분을 총사업비에 반영해 달라는 대우건설 컨소시엄 소속 지역 건설사들의 요구와 관련, 관계 부처와 함께 우선시공분 착공 전에 결론이 나올 수 있게 노력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는 법제처가 이 사안이 국가계약법 시행령 해석 대상이 아니라 유관 부처 간 협의 사안이라고 밝힘에 따른 조치다. 업계에서는 국책사업인 가덕도신공항 건립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정부가 이른 시일 내 추가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