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7월 부산 외국인관광객 292만 명… 400만 목표치에 성큼

부산시 발표. 연간 목표치 73% 이미 달성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 전국보다 앞서

8월초 300만 돌파 예상, 통계는 이달 발표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6-09-06 12:16:2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광안리해수욕장 인근 한 편의점 앞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전민철 기자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르게 늘면서 올해 연간 4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 8월 이미 3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실제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1~7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92만7674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연간 유치 목표인 400만 명의 73.2%를 이미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0만3466명과 비교하면 46.1%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국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21.3%)보다도 24.8%포인트 높은 성장세다.

월간 방문객도 역대 최고 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고 있다. 7월 한 달간 부산을 찾은 외국인은 50만7045명으로, 6월 기록(48만4057명)을 한 달 만에 넘어섰다. 방한 외국인 전국 점유율도 24.2%를 기록했다. 방한 외국인 4명 가운데 1명이 부산을 찾은 셈이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도 임박했다. 7월 말 기준 300만 명까지 남은 관광객은 7만2000여 명에 불과하다. 최근 월간 방문객이 40만~50만 명대인 점을 고려하면 8월 초순에 이미 300만 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한다. 8월 방문객 공식 집계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의 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당시에는 10월에 돌파했다.

국가·지역별로는 대만과 중국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7월에는 대만 12만8000명, 중국 12만5000명, 일본 4만9000명, 미국 4만 명 순이었다. 대만 관광객은 전년 동월보다 88.3% 증가했고 중국은 80.3% 늘었다. 1~7월 누계로는 대만 60만5000명, 중국 59만4000명, 일본 34만 명 순이었다. 장거리 시장인 미국 관광객의 성장도 눈에 띈다. 1~7월 미국인 방문객은 25만967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8.4% 증가했다. 전국 미국인 방한객 증가율 11.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성장 배경으로는 김해국제공항의 역할이 꼽힌다. 올해 상반기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101만4341명으로 전년보다 46.6% 증가했다. 이 가운데 50.2%가 부산에 머물렀고 47.9%는 경남·울산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했다. 수도권으로 빠져나간 비중은 1.9%에 그쳐 입국 외국인의 98.1%가 동남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증가는 소비 확대로도 이어졌다. 1~7월 부산의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7423억 원으로 전년보다 50.8% 늘어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의료관광 소비는 118.4% 증가해 비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부산시는 하반기에도 대형 국제행사와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9월 부산글로벌도시위크를 시작으로 10월 페스티벌 시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유엔위크, 글로벌도시관광서밋 등이 잇따라 열린다.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역에는 비짓부산패스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16개 구·군과 함께 주요 관광지 안내체계도 정비한다.

한편 이 기간 부산에서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는 59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239건) 대비 2.5배 증가했다. 지난 6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콘서트에 11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숙박 등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9. 9"'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10. 10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