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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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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지배구조를 전면 재편한다.
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 AI(신설법인)와 카카오X(존속법인)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카카오 AI 0.36, 카카오X 0.64로, 기존 주주는 분할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한다. 같은 달 27일 카카오AI 재상장 및 카카오 X 변경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적분할 후 신설법인 카카오AI 대표에는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이사를, 존속법인 카카오X 대표에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연결하는 ‘AI 코어 컴퍼니’로, 카카오X는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사업군을 아우르는 ‘미래가치 투자회사’로 각각 출범할 예정이다.
신설법인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코어 컴퍼니’를 지향한다. 약 5000만 이용자 각자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는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로 카카오톡을 진화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다.
존속법인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핵심 계열사를 산하에 두는 ‘미래가치 투자회사’로 출범한다.
보유 자산 유동화로 마련한 약 2조3000억 원에 자회사가 보유 중인 약 4조1000억 원을 재원으로 신규 사업 발굴과 혁신기업 투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