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과 소금, 해조류로 체질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해양치유’가 새로운 건강 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세계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여 해양치유 산업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치유협회(KTA) 프랑스 탈라소협회(FTA)와 함께 ‘2026 해양치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20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 영도구 KIOST 부산 본원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해양치유산업 발전방향과 국제 협력 기반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충곤 KIOST 전문연구위원과 마리 페레즈 시스카 FTA 회장을 비롯해 경남대학교, 일본 오키나와 TAPIC 탈라소센터, 중국 허난의과대학교 등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가한다.
심포지엄은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날은 국내 해양치유 산업 현황 발표로 시작해 프랑스와 일본의 센터 운영 사례와 국내 사례, 중국의 치유 정책 순으로 이어진다.
둘째 날은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KIOST는 해양치유 자원의 효능을 검증하고 안전성과 표준화 연구를 수행 중이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에 앞서 20일 오전에는 KIOST와 한국해양대·KTA·FTA 간 해양치유 자원 발굴과 효능 분석, 해양치유 프로그램 공동연구, 전문인력 교류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KIOST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해양치유 자원의 효능 검증과 표준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와 웰니스 산업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커진다”며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치유 산업의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