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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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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6개 구군 중 중구가 주로 이름을 올렸던 청년(15~29세) 고용률 1위 지역이 올해 상반기에는 수영구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 내에서 대학교가 많은 편에 속하는 금정구는 16곳 중 청년 고용률이 가장 낮았다.
부산 영도구의 전체 고용률은 50%를 하회하며 전국 228개 전체 시·군·구 중 이번에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는 20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6년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 자료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9개 도 지역의 154개 시·군과 7개 특별·광역시(세종시 제외)의 74개 구·군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부산 16개 구군 중 고용률(전체 기준) 1위 지역은 개발 호재가 상대적으로 많은 강서구였다. 70.8%에 달했다. 이는 16개 구군 중 가장 낮은 영도구(48.6%)보다 22.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영도구 고용률은 전국 228곳 중에서도 가장 낮았다. 50%를 밑돈 곳도 영도구가 유일했다. 영도구 고용률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전국 최하위였다. 부산 내에서도 고령화가 더 심각한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번 통계에서 주목할 대목은 부산 내 청년 고용률 1위 지역이 수영구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 54.7%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등 지역의 대표 상권이 밀집한 중구가 1위였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광안리 해수욕장와 민락수변공원 등이 있는 수영구는 부산 내에서도 해양관광 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관할 지자체 등이 추진하는 여행·관광·레저산업 육성과 정보통신 사업 등이 (부산 내) 청년 고용률 1위 등극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부산 내에서 청년 고용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29.2%를 기록한 금정구였다. 수영구와 25.5%포인트 차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영도구가 최하위였다.
대학교가 상대적으로 많은 금정구의 청년층 고용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 내 65세 이상 고령인구 고용률은 강서구(48.6%)가 1위, 수영구(27.1%)가 16위였다.
부산 16개 구군 중 실업률 1위 지역 역시 금정구(4.7%)였다. 반면 해운대구 실업률은 2.2%로 16곳 중 가장 낮았다.
한편 올해 상반기 부산 취업자의 직업별 비중을 보면 해운대구에서는 해당 지역 취업자 가운데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비중이 32.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상반기(30.1%)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중구는 ‘서비스·판매 종사자’ 비중이 31.3%로 1위였고, 영도구는 ‘단순노무 종사자’가 24.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도구 전체 인구 대비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49.3%로 역시 228곳 중 가장 높았다. 부산에서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강서구(27.3%)와 비교하면 22.0%포인트나 높았다.
올해 상반기 부산진구의 지역활동인구는 32만1000명으로 16개 구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31만7000명)과 비교하면 4000명 증가했다.
지역활동인구는 거주자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온 취업자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부산 내에서 15세 이상 거주 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을 살펴보면 중구가 217.0%로 가장 높았다.
중구의 15세 이상 거주 인구는 3만6000명, 지역활동인구는 7만8000명이었다. 살고 있는 사람보다 활동 인구가 배 이상 많은 셈이다.
반면 북구의 지역활동인구 비중은 75.5%로 부산 16개 구군 중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