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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1397.7원에 거래를 마친 1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8.66포인트(5.80%) 급락한 6471.17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 환율 1300원대 11개월來 최저
코스피가 19일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과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이슈가 부각된 여파로 6% 가까이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8.66포인트(5.80%) 내린 6471.1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한 때 6400.81(-6.83%)까지 밀리면서 6400선도 위협받았다. 이 같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3조5035억 원, 기관은 1조324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직전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다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홀로 4조6368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피는 주요국의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에 급락 출발했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7.82%)와 SK하이닉스(-9.75%)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지수는 힘을 쓰지 못하고 흘러내렸다. 장중 미국 등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살짝 내리기는 했지만 이미 금리가 주가 하락의 트리거로 작용하면서 지수를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미국 장기 금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리의 동반 상승이 나타나면서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하는 모습”이라며 “이번 조정은 장기 금리 상승과 신용 비용 변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반영된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가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19일 자사주 보통주식 2407만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금액은 40조43억4000만 원이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간종가 기준 14.1원 내린 1397.7원을 기록했다. 11개월 만의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