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수산물 요리법을 LG전자의 AI홈 플랫폼(사진)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산물 손질과 조리를 어렵게 느끼는 소비자들이 스마트가전을 활용해 보다 간편하게 수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수산물 레시피를 LG전자의 AI홈 플랫폼인 ‘LG ThinQ(씽큐)’ 앱에 탑재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수과원과 LG전자 키친솔루션연구소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다.
수과원이 보유한 수산물 조리·가공 기술에 LG전자의 스마트가전 기술을 접목해 가정에서 수산물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LG ThinQ 앱의 ‘건강한 바다한상 레시피’ 메뉴에서 광어와 조피볼락, 참돔, 피조개, 가리비 등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10종의 요리법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단순히 레시피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가전과 연동되는 점도 특징이다. 앱에서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조리 순서를 확인한 뒤 레시피를 선택하면 단계별 조리 정보가 오븐으로 자동 전송된다. 이용자가 온도나 조리시간 등을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돼 수산물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비교적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수과원은 이번 협업이 연구기관이 개발한 수산물 가공·조리 기술을 실제 가정의 식생활과 연결한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산물 조리의 번거로움을 줄여 가정 내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수과원이 개발한 수산물 조리법을 스마트 가전과 연계해 국민이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성과의 실용화를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