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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건물에 위치한 매장 모습. 연합뉴스 |
스타벅스가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27년 만에 역대 처음으로 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5월 불거진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과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여름철 핵심 프로모션을 취소한 것이 실적 악화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인 SCK컴퍼니는 2분기 매출이 7473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6.1%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 감소 폭보다 수익성 하락은 훨씬 가팔랐다. 지난해 2분기 403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올해 184억 원 영업손실로 전환됐다. 1년 사이 영업손익이 587억원 줄어든 셈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낙폭이 상당하다. SCK컴퍼니는 올해 1분기(1~3월) 29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흑자를 모두 소진하고 적자로 돌아섰다.
실적을 끌어내린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여름 e-프리퀀시 취소가 꼽힌다. e-프리퀀시는 일정 횟수 이상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