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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부산청소년북극체험탐험대원들이 6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전 시민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박수현 기자 |
- 현장서 북극항로 주제 발표도
미래 해양인재를 꿈꾸는 부산 청소년들이 북극으로 향한다.
부산시와 사단법인 극지해양미래포럼이 공동 추진하는 ‘2026 부산 청소년 극지체험탐험대’가 6일부터 15일까지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와 북극권 관문도시 트롬쇠를 방문한다. 탐험대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8명과 인솔진으로 구성됐다.
올해 탐험은 북극 현장 체험에 그치지 않고, 노르웨이 트롬쇠에 있는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AC)와 북극경제이사회(Arctic Economic Council·AEC)를 방문해 부산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북극항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먼저 참가 학생들은 북위 79도의 스발바르 제도 스피츠베르겐섬 롱이어비엔을 찾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종자보관소를 견학하고, 빙하 트레킹과 북극해 탐사를 통해 기후변화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어 트롬쇠에서는 북극경제이사회를 방문해 유럽청년수도(European Youth Capital) 사업을 담당하는 트롬쇠시 관계자와 해양 분야 스타트업 Marine Spark X 창업자를 만나 청년정책과 해양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 북극이사회 사무국에서 홍보실장 안야 살로(Anja Salo)와 북극오염물질행동프로그램(ACAP) 사무총장 크세니아 이아르체바(Kseniia Iartceva)에게서 북극이사회와 ACAP의 주요 활동을 듣고, 북극 환경과 지속가능한 해양 이용,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노르웨이 극지연구소도 견학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해양인재를 지속해 육성하고, 부산을 북극항로 거점도시이자 글로벌 해양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이 후원하는 극지체험탐험 프로그램은 2020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방문을 시작으로 2022년 북극 다산과학기지, 2023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2024년과 2025년 스발바르·트롬쇠 탐방으로 이어졌다. 이번 탐험대를 포함하면 모두 40명의 부산 청소년이 극지 현장을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