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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0조 성과급 두고 소액주주 “주총 승인 거쳐라”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6-07-16 18:48:00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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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액주주들이 수백조 원에 달하는 성과급 지급은 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6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삼성전자 노사가 체결한 ‘2026년 임금협약’ 및 성과급 합의가 주주총회 승인 절차 없이 확정·시행되는 것에 대한 삼성전자 소액주주들의 우려를 담은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에 대해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고 향후 10년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액트는 올해 실적 기준 성과급으로 연간 약 40조 원이 지급될 수 있다며, 주주총회 승인 없이 10년 동안 수백조원이 유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가 성과급 지급 시 이사회 의결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치도록 보완을 촉구했다.

액트는 오는 19일까지 추가 동참 전자서명을 취합해 20일 서한을 정식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0만7724주를 보유한 424명의 주주가 해당 서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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