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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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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6월을 기준으로 할 때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량과 내수 판매량도 늘었다.
1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6월 자동차 수출액은 67억900만 달러(26만816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억4000만 달러(24만4318대)보다 5.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주력 시장인 북미(36억500만 달러·전년 동기 +12.3%)와 EU(8억6900만 달러·+13.7%)에서의 실적이 좋았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수출 확대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아시아(5억3700만 달러·-13.7%)와 중동(4억6000만 달러·-11.4%)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전년도 중고차 수출 실적 개선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전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월 중 친환경차는 10만2554대가 수출됐다. 월별 기준으로 이 수치가 1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액은 29억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2억1200만 달러)에 비해 31.3% 늘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달에는 국내에서 39만4210대의 자동차가 생산됐다. 2025년 6월(35만3230만 대)보다 11.6% 늘었다. 지난해 발생했던 주요 부품 공급 부족 사태가 해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월 중 국내에서 팔린 자동차는 전년 동기(14만5842대)보다 9.5% 증가한 15만9725대였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12만229대, 수입차는 3만9496대로 파악됐다. 또 친환경차량(9만4222대)은 전체 내수 판매의 59%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하이브리드 5만3578대, 전기차 3만9031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113대, 수소차 500대 등이었다. 6월의 전기차 내수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2만314대)에 비해 92.1% 늘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은 211만783대로 전년 동기(211만1101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판매량은 84만7630대, 수출 물량은 144만11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2만6628대·141만1502대)에 비해 각각 2.5%, 2.1% 증가했다. 그러나 중고차 수출 감소 등으로 인해 전체 수출액(359억5000만 달러)은 전년 동기보다 1.1%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임단협 등 노사관계, 중국업체의 글로벌 판매 확대,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산업구조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생산 동향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미래차 전환 지원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