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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신평장림산업단지에 추진되는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개요.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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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평장림산업단지가 에너지 자급자족형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재구축된다.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과 함께 신청한 산업통상부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신평장림산단에 재생에너지 생산·관리 기반을 구축, 탄소중립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추진되며 총 사업비 320억 원(국비 200억 원, 시비 30억 원, 민간투자 90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남부발전이 사업을 주관하고 시와 부산테크노파크 그랜드썬기술단 협성임프 세광 한빛이노텍 누리플렉스 선영파트너스 등 8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평장림산단을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갖춘 지역의 수출 중심 스마트산단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990년 조성된 신평장림산단은 산업시설 노후화, 기계·섬유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기반 시설 부족 등으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산단 지붕 태양광 보급, 입주기업 에너지 진단 및 고효율 설비 교체 등을 지원한다. 또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햇빛소득과 탄소바우처 등의 형태로 입주기업과 근로자에게 환원하고, 탄소저감 시설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노후산단을 친환경·저탄소산단으로 전환하고, 입주기업이 글로벌 탄소규제와 RE100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효율화, 전력계통 안정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신평장림산단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