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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
외국인의 국내 주식 거래가 늘어나 금융서비스수지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금융서비스수지는 5억5650만 달러로, 통계가 집계된 1980년 1월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서비스수지는 국가 간 금융 보험 은행 및 이와 관련된 자문 서비스를 거래한 결과로 발생한 외화의 수입과 지급 차액을 말한다. 국내 금융기관이 외국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벌어들인 외화 수익(금융서비스수입)에서 국내 거주자와 기업이 외국 금융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지급한 비용(금융서비스지급)을 뺀 값이다.
금융서비스수지는 올해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지난해 12월 3580만 달러였던 금융서비스수지는 1월 2억697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후 4월에는 3억8160만 달러로 늘었고, 5월 5억5650만 달러로 5억 달러를 훌쩍 넘겼다. 이는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국내 금융기관이 받는 거래 수수료도 함께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2852조3000억 원으로 4월보다 730조9000억 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