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구·군 매력 살린 프로그램
- 순차 운영…관광객 분산 유도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려면 지역 문화와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국제신문 1월 19일 자 11면 보도)이 나온 가운데 부산시가 해운대 광안리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지역 곳곳에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부산 전역의 균형 있는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5개 구·군(북구 서구 금정구 기장군 해운대구)과 함께 ‘2026 권역별 특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일부 지역에 쏠린 관광객 방문을 전역으로 유도하고자 처음으로 마련한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북구 ‘쉼앤잼 멋맛투어’ ▷서구 ‘찐 부산 역사바다路 투어’ ▷금정구 ‘소울 트레일 in 금정산’ ▷기장군 ‘기장 시:선’ ▷해운대구 ‘달맞이 문화페스타-반값다! 여행아!’ 등이다. 각 사업은 역사·문화·자연환경 등 고유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로 구성되며 이달 북구 사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운영 및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북구는 구포시장 장보기, K-푸드 쿠킹클래스, 루프탑 한상차림 체험 등을 엮은 ‘굿포유 다이닝’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캠크닉·자전거 스냅투어 등 생태·미식 관광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구는 부산의 피란 역사와 원도심의 숨은 명소를 파노라마 투어로 연결해 부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금정구는 금정산 국립공원과 범어사의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심형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기장군은 아홉산숲 죽림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싱잉볼·아로마·명상 중심의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동부산 대표 치유·휴양 관광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달맞이고개 일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참여 지자체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 일정과 참여 방법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며, 향후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서도 판매된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 곳곳의 숨은 명소와 고유한 자원을 살린 이번 사업이 새로운 부산의 매력을 전하고 균형 있는 관광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6 권역별 특화콘텐츠 사업 요약 |
구·군 |
사업명 |
주요 내용 |
북구 |
쉼앤잼 멋맛투어 |
구포시장 장보기, K-푸드 쿠킹클래스, 노을 한상차림 체험, 캠크닉 등 |
서구 |
찐 부산 역사바다路 투어 |
피란 역사, 천마산, 송도를 잇는 아미천마 파노라마 버스 투어 |
금정구 |
소울 트레일 in 금정산 |
금정산 트레킹, 범어사 사찰음식, 싱잉볼 명상,필사·다도 명상 등 |
기장군 |
기장 시:선 |
아홉산숲 죽림 치유, 임랑해수욕장 웰니스 체험, 싱잉볼·아로마·명상 리추얼 프로그램 등 |
해운대구 |
달맞이문화페스타 -반값다! 여행아! |
달맞이 음악회, 청사초롱 야행, 갤러리투어, 도예·다도 등 공예 문화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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