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수산청은 부산항의 관문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문화공간인 영도등대(사진)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0일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도구 태종대공원 안에 있는 영도등대는 1906년 처음으로 불을 밝힌 이래 120년간 부산항을 드나드는 여러 선박의 안전 항행을 지원해 온 우리나라 대표 등대이다. 2004년 등대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이후 연평균 30여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고, 2005년에는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제17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한 시설물을 개선하고 관람 환경을 정비,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더욱 쾌적한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정비 내용은 ▷진입로 및 보행동선 정비 ▷데크 및 안전난간 교체 ▷등대동과 ‘Sea&See 갤러리’ 정비 ▷해기사 명예의 전당 시설 개선 등이다. 또 ▷전망공간 테이블 설치 ▷등대동 휴게공간 내 휴대전화 충전시설 확충 ▷입구 안내판 LED 전광판 설치 등 이용자 중심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야외 휴게공간과 해양문화시설을 새롭게 정비함으로써 방문객이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휴식과 문화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영도등대의 해양문화·관광 거점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부산해수청 김강온 항행정보시설과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등대를 이용하도록 했다”며 “영도등대가 앞으로도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문화관광 명소이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