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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출입 기업 베트남 물류 거점, 해진공 지원으로 완공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 436억 사업비 중 200억 투입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6-05-25 19:01:45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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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 6공단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콜드체인 물류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 해외 8곳 투자…기업 서포트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모두 8곳의 해외 물류센터 투자를 승인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입·물류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해진공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연짝 6공단에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콜드체인 물류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등 한국 측 관계자와 응우옌 반 우트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물류센터의 본격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이 물류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부지면적 5만5553㎡(1만6804평), 연면적 2만6167㎡(7916평) 규모다. 저온(콜드체인) 물류센터와 상온 물류센터 등 2개 동으로 운영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복합물류센터 사업은 해진공과 BNK부산은행의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필수 물류 자산 확보를 지원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사업비는 436억 원으로, 총 조달 규모 300억 원 중 해진공이 200억 원을 투자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해외 물류 거점의 중요성도 커진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는 해외 기반 시설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다.

이번에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센터가 들어선 베트남 호치민 인근 지역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동남아 핵심 생산·물류 거점이다. 특히 연짝 6공단은 고속도로와 항만 공항이 연계된 물류허브로, 국내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해진공은 이 물류센터가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 현지 공급망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 물류센터는 글로벌 주요 공급망 요충지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글로벌 거점 항만 구축 전략에 따라 향후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해 우리 수출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진공은 우리 수출입·물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까지 해외에 8곳의 물류센터 투자를 승인했으며, 베트남 물류센터를 포함 모두 6곳의 물류센터를 우리 기업을 위한 공급망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물류센터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제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보관·운송할 수 있게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해외 항만과 물류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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