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바다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31일까지 전국에서 31만여 명이 참여하는 140여 개의 해양문화·체험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5월 31일인 바다의 날은 우리 바다의 경제적 환경적 역사·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은 해수부 부산시대를 맞아 ‘해양수도 부산’의 닻을 올리는 의미를 담아 부산에서 열린다. 27일 국립한국해양대에서 해수부를 비롯해 부산시 경남도 등 지자체, 해양수산 종사자 등이 모여 ‘해양수도 부산’을 알린다.
해수부는 31일까지 전국 80여 개 기관과 함께 ‘바다주간’을 운영하며 국민이 일상에서 바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에서는 해변에서 즐기는 요가와 석양 필라테스, 해양레저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특히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박물관 전역에서 해양교육문화박람회 ‘바다 놀이터’를 개최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전시 교육 놀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해양문화 축제로, 행사 기간 박물관 곳곳은 체험 놀이터와 영화관, 공연장으로 꾸며져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수산과학관 부산항만소방서 등 15개 해양·문화 관련 기관이 참여해 안전 및 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서울 도심에서는 바다의 날을 기념한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전남 진도에서는 해양사고 발생 때 필요한 구명뗏목을 직접 만들어 보는 이색 생존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또 전국 연안 곳곳에서 깨끗한 바다를 가꾸기 위한 정화활동이 펼쳐지고, 바다동요대회와 찾아가는 해양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바다주간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해양교육포털(www.iloves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바다주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해양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바다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국민이 바다를 가까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