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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
- 수급지원 신속 시행 등 요청
중동사태 장기화로 부산지역 수출기업들이 원자재 수급 차질 및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주요 수출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동사태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 영향 및 대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72.7%는 원·부자재 재고가 3개월 이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는 재고가 1개월 미만이었고, 21.2%도 2개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들은 원자재 신규 조달처 물색(31.4%), 생산물량 조절(16.6%), 대체 원자재 조달(12.6%)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전체의 37.7%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의 43.6%는 원자재 수급불안과 가격 상승을 중동사태 장기화의 주요 피해로 꼽았다. 이어 물류비 증가 32.7%, 에너지 가격상승 13.2%, 선복확보 애로 및 수출차질 3.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기업의 93.1%는 중동사태로 물류비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영향 등으로 부산지역 기업의 70.5%는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우려했다. 부산지역 기업들은 정부와 자치단체에 ▷긴급경영안정자금 확대 ▷원자재 수급지원 신속시행 ▷긴급 수출금융·정책금융 우대금리 확대 ▷중동 수출입기업 관세·물류 긴급지원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