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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양식장 신축·리모델링 쉬워진다

수과원, 인허가 등 안내서 배포…‘정부 표준설계도’도 승인 추진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6-05-18 18:39:16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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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이 어업인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대지 선정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담은 안내서(사진)를 배포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를 위한 정부 표준설계도 승인을 추진한다.

수과원은 육상양식장 신축 및 리모델링 과정에서 복잡한 건축 인허가 절차와 정보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넙치·강도다리 육상양식장 설계와 건축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양식 현장에서는 건축 관련 복잡한 행정 절차와 전문 지식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시간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안내서는 이러한 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해 육상양식장의 ▷대지 선정 방법 ▷인허가 관련 행정 절차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도 ▷시설 유지관리 등 양식장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특히 수과원은 지난해 제작한 ‘넙치·강도다리 육상양식장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도’에 대해 국토교통부 표준설계도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표준설계도가 승인되면 인허가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가 간소화되어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완성된 도면을 활용해 설계 비용과 시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넙치·강도다리 육상양식장 설계와 건축 안내서는 수산 관련 정부기관, 지자체 등에 배포하고 수과원 홈페이지(www.nifs.go.kr)에도 게시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양식장 시설 구축에 필요한 자료 부족은 양식어업인들의 큰 부담 요인 중 하나였다. 이번 안내서와 설계도면이 육상양식장 표준화를 위한 기반이 되고 양식 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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