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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가 있는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국제신문DB |
국내 증시의 활황세가 이어지면서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뭉칫돈이 몰린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전체 ETF의 순자산은 456조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5일 사상 처음 400조 원을 돌파한 이후 한 달도 안 돼 50조 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형 ETF의 순자산은 212조 원으로 200조 원을 처음 넘겼다. 해당 ETF 순자산은 2024년 말 기준 40조 원 규모에 그쳤으나, 지난해 93조 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4개월여 만에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코스피 시총 6138조 원 대비 순자산 비중도 3.47%를 기록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해당 ETF 순자산 비중은 2024년 12월 기준 2.08%였다.
특히 IT와 반도체, AI 전력 테마 ETF가 지난 한 달 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200 IT 레버리지’가 수익률 125.71%로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다음으로 ‘KODEX 반도체레버리지’(90.24%)와 ‘KODEX AI전력핵심설비’(89.82%)가 2,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