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동발 운영난 연안선사에 긴급 자금

유가급등 영향에 운항포기 속출…해수부, 추경226억원 조기집행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6-05-07 18:51:02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적자여객항로 운항결손금 투입
- 화물선사엔 유류세보조금 지급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연안 여객선과 화물선을 운영하는 선사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이들 선사의 긴급 지원에 나선다.

해수부는 운항에 어려움을 겪는 연안 해운선사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유가연동보조금과 운항결손금 등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크게 뛰면서 운항을 포기하는 선사가 속출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 연안에서 운항 중인 여객선과 화물선은 총 2057척으로, 이를 선박은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자, 섬 지역 물류운송의 핵심 역할을 한다. 또 최근에는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섬 관광을 떠나는 이들이 크게 늘면서 연안 선박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

그러나 유가 급등으로 정상적인 운항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해수부에 따르면 선박용 경유는 지난 3월 27일부터 최고가격이 1923원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 지난 2월에 비해 최고가격이 32% 증가했다. 면세경유 역시 같은 기간 68.5%나 뛴 1382원을 기록했다.

해수부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총 226억 원을 신속하게 집행, 선사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총 99개 연안여객항로 가운데 29개 국가보조항로와 1일 생활권 구축항로를 포함한 13개 적자항로 등 42개 항로에 운항결손금 추가 지원예산 29억 원을 상반기 중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나머지 57개 항로에는 추경 예산으로 새롭게 확보한 ‘2026년 단기 적자항로 한시적 운항결손금 지원사업비’ 68억 원을 다음 달부터 2개월 단위로 총 3차례에 걸쳐 집행한다.

해수부는 조속한 선사 지원을 위해 연말에 산출되는 적자액을 기준으로 운항결손금을 산정하는 대신 6월과 8월에 해당 기간 전까지 발생한 적자 규모의 일부를 집행한다. 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경영수지를 기준으로 10월 말에 회계검증을 거쳐 적자규모의 30% 범위에서 최종 집행하기로 했다.

여기에다 화물선사 지원을 위해 추경으로 확보한 유류세 보조금 67억 원과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62억 원은 애초 분기별 지급에서 매월 지급으로 전환, 지급 주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의 신청 절차와 방법은 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해운조합이 각 선사에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연안해운선박은 버스 지하철 택배차량 등과 같은 역할을 하는 우리 연안의 생명선 같은 존재”라며 “운항에 차질을 빚으면 섬 주민이 심각한 불편을 겪게 되므로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선사들의 정상 운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5. 5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10. 10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3. 3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8. 8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