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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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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부산지역 주요 외식품목의 가격이 평균 5%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수요가 늘어나는 가정의달을 맞아 가계 부담이 커지게 됐다.
4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가장 최근 집계인 지난 3월 기준으로 부산지역 8대 외식품목(소비자원 분류)의 가격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평균 5.4%로 집계됐다. 이 기간 8개 모든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지난해 3월 6429원에서 올해 3월 7000원으로 8.9% 오르면서 김밥(3186원→3471원, 8.9%)과 함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참가격 공시 기준으로 부산의 자장면 가격이 7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말 그대로 평균 가격이어서 소비자가 지출하는 금액은 더 많을 수 있다.
이어 ▷김치찌개 백반(7857원→8429원, 7.3%) ▷비빔밥(9129원→9686원, 6.1%) ▷삼겹살(200g 기준 1만7241원→1만7955원, 4.1%) ▷칼국수(7786원→8000원, 2.7%) ▷삼계탕(1만6571원→1만7000원, 2.6%) ▷냉면(1만1286원→1만1571원, 2.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기준으로도 이들 8개 품목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이 기간 3.9%를 기록했다.
주요 외식품목의 가격이 오른 것은 인건비 및 공공요금 상승이 이미 누적된 상황에서 올해 들어 국제 정세까지 불안해져 원가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3월 부산 8대 외식품목 가격을 1년 전이 아닌 지난해 12월과 비교해도 무려 7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일부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도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정부가 업계에 거듭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올해 초 버거킹(1월) 맥도날드(3월) KFC(3월)에 이어 써브웨이도 이달 7일부터 주요 메뉴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대부분 외국계 업체로, 국내 업체들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를 의식해 가격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과 대비된다.
정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고물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총 220억 원을 투입해 당근·양배추·대중성 어종 등 주요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