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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진이 칠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산 질병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 수과원 제공 |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산양식 기술교류로 남미 협력기반을 확대한다.
국립수과원은 칠레대학교 수의과와 수산양식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칠레 등 남미 3개국 현지에서 수산질병 진단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콜롬비아에서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이 발생함에 따라 대서양연어 세계 2위 생산·수출국인 칠레 정부는 자국 내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분야의 국제적인 표준실험실을 운영 중인 수과원에 질병 진단역량 강화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수과원은 이를 계기로 ▷WOAH 협력센터 기술교류 ▷수산동물 질병 예방·관리 기술교류 ▷한-칠레 수산양식 기술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수과원은 이번 방문기간 우리나라로의 새우 수출량이 많은 에콰도르와 페루의 국립연구기관을 대상으로도 병원체 유전자 검출 능력을 제고하도록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남미 3개국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 양식기술 및 질병예방 기술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글로벌 수산종합연구기관으로서의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