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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13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SIMTOS(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내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특별전’ ‘M.A.D.E. in SIMTOS’ 테마관 모습.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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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13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SIMTOS(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전시 모습. 관람객들이 DN솔루션즈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DN솔루션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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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산업이 인공지능(AI)·로봇과 결합해 기계·가공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공작기계란 자동차·자동차 부품, 반도체 제조 기계, 방위산업의 무기 등을 제조하는 기계의 기계다. ‘기계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마더 머신이라고도 불린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1·2전시관에서 SIMTOS(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26을 개최했다. 공작기계산업협회 김원종 회장(DN솔루션즈 대표이사)은 기자간담회에서 “기계 산업의 변화 흐름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단계로 진입했다”면서 “2010년대 독일에서 시작된 인더스트리 4.0이 IoT(사물인터넷)와 디지털 트윈 등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면 2020년대는 예측 AI, 적응형 시스템, 지능형 운영을 통해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고 적응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AX 전환’이 불가피한 이유로는 ▷AI 기술의 성숙 ▷DX 이후 축적된 방대한 제조 데이터 자산 ▷숙련 노동자 감소와 세대 간 기술 전수 단절 ▷글로벌 경쟁 심화를 꼽았다.
공작기계 산업은 완성품 자동차,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절삭·가공 기계 위주에서 전기자동차로 전환되는 시점에서는 반도체 점유율이 높아졌고 이와 함께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초정밀 가공을 위한 설루션도 중요해졌다. 그는 “AI의 판단이 물리적으로 구현되는 실행 플랫폼, ‘Physical AI Execution Platform’으로 진화 중”이라고 강조했다. 공작기계산업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로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특별전’인 ‘M.A.D.E. in SIMTOS’ 테마관을 열었다. 그는 “파편화된 제조데이터를 통합하고 AI 기반 자율 제어를 구현하는 전 과정을 시연한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성무 국회의원(경남 창원 성산)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공작기계 산업은 전통 제조업의 핵심 중의 핵심으로, 제조 강국이라 불리는 어떤 선진국도 공작기계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사례는 없고 가공 없이 산업이 성립될 수는 없다”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차원에서도 산업 발전을 위한 길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SIMTOS 2026은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DN솔루션즈, 스맥, 케이씨엔씨, 위아공작기계, 화천기계 등 35개국 1315개 기업이 참가했다. 금속절삭 및 금형기술관, 소재부품 및 제어기술관 등 5개 전문관과 특별전을 통해 가공 장비, 생산설비, 로봇·자동화 분야의 최신 기술이 총망라돼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