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美 호르무즈 봉쇄 예고에…국제유가 다시 100달러대로 급등

브렌트유 가격, 8.7% 급등한 배럴당 103.44달러

WTI도 8.7%↑…미국 '호르무즈 봉쇄' 예고 때문

오름폭 둔화한 국내 기름값에 상승 압력 불가피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6-04-13 10:13:3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3월 31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예고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석유제품 3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조금이나마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국내 기름값에 향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지난 10일) 종가보다 8.7% 급등한 배럴당 103.44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도 104.9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역시 8.7% 치솟았다.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역봉쇄’를 예고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부와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의 전쟁 자금원 역할을 하는 이란산 원유 수출을 차단해 최대 압박을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미 동부 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된다.

미국·이란 간 협상 난항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최근 상승세가 둔화한 국내 기름값이 다시 치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공시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1993.8원(이하 ℓ당)으로 지난 12일 종가보다 1.1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1.2원 상승한 1987.4원을 나타냈다.

지난 1일(1909.78원) 1900원을 넘어선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그간 두 자릿수 상승 폭을 기록해 온 것과 비교하면 대폭 둔화한 모습이다.

이는 지난 10일 0시부터 적용된 석유제품 3차 최고가격(휘발유 기준 ℓ당 1934원)이 2차 때와 동결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첫 종전 협상 결렬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있어 향후 국내 기름값도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통상 국제유가 흐름은 2, 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5. 5[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6. 6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7. 7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0. 10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4. 4‘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5. 5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6. 6[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7. 7[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8. 8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9. 9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10. 10[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3. 3‘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4. 4'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5. 5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6. 6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7. 7‘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8. 8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9. 9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0. 10스토킹 피해 신고 여성, 또 가해자에 살해…40대 남성 체포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