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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비중 11.4%…SK하이닉스 매출 31조 늘어

CXO硏, 30년간 1000대 상장사 분석

삼성전자 지난해 별도 매출 238조

SK하이닉스 지난해55.8% 상승

삼성重 고려아연 매출 10조 넘겨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6-04-06 14: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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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0대 상장사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순위. 한국CXO연구소
‘슈퍼사이클’에 들어선 반도체 업종과 조선업 선전으로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매출 비중은 국내 1000대 상장사 가운데 11.3%를 차지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996년~2025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매출 기준 상위 1000곳(금융업·지주사 포함)에 포함되는 기업이다. 개별 재무제표 금액 기준으로 했다.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개별 기준 전체 매출액 규모는 2092조 원가량이었다. 2024년 1997조 원과 비교하면 95조 원(4.8%↑) 상승했다.

지난해 매출과 관련, 가장 두드러진 곳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238조430억 원이었는데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1996년에는 별도 매출은 15조8745억 원으로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에 이어 매출 3위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1000대 기업 전체 매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체 비중은 11.4%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0조 원이 넘는 기업은 40곳이었다. 1996년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삼성중공업(2024년 매출 9조8674억 원→지난해 매출 10조6349억 원)과 고려아연(8조890억 원→10조 5342억 원)은 별도 기준 매출에서 10조 원을 넘겼다. SK하이닉스는 매출 증가액이 31조 1158억 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 회사는 2024년 55조7362억 원에서 55.8% 상승했다.

반면 매출 1조 원 이상 감소한 곳은 15곳이었다. 삼성SDI(4조6421억 원↓, -28.8%), 대우건설(2조 2287억 원↓, -23.7%), LG화학(2조1709억 원↓, -10.6%), 삼성E&A(2조 252억 원↓, -30.2%) 등이었다. 배터리, 배터리 소재, 건설 업종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국내 상장사 매출 톱 10에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95조5361억 원)가 각각 1~2위였다. 3위는 SK하이닉스(86조 8521억 원)였다. 4~5위는 현대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차(4위)와 기아(5위)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현대모비스(6위), 한국가스공사(7위), S-Oil(8위), 삼성생명(9위), LG전자(10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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