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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 SK하이닉스 10일부터 ‘세자릿 수’ 채용

최종 면접 5월, 7 8월 합격자 발표

경총 "올해 기업들 채용의향 늘어"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6-03-10 14:48:42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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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의 기업 신규채용 조사에서 ‘신규채용 계획있음’ 응답률 최근 5년간 추이. 경총 제공
메모리 반도체의 초호황기인 ‘슈퍼 사이클’ 국면에서 큰 수혜를 입는 SK하이닉스가 신입 사원 채용에 들어갔다. 세 자릿수를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하이웨이(hy-way)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4년제 대학 졸업자(예정 포함)를 대상으로 이날 지원서 접수를 시작해 23일까지 받는다. 모집 직무는 설계, 소자, 양산기술, 연구개발(R&D) 공정 등 총 26개 분야다. 근무지는 경기도 이천, 충북 청주, 경기도 성남, 서울 등이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인적성 검사 SKCT와 인공지능(AI) 화상 인터뷰 기반 전형인 ‘A!SK’ 평가를 치른다. 최종 면접은 오는 5월 진행되며 합격자는 오는 7∼8월 입사한다.

이번 채용부터 모든 직무에 대해 영문 직무기술서를 함께 제공해 글로벌 인재의 지원 접근성을 높였다. SK하이닉스는 채용과 연계한 현장 설명회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국 주요 11개 거점 대학을 순회 채용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부산대에서는 지난 4일 설명회가 진행됐다.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이동형 체험 부스 ‘AI 반도체 드림 버스’를 운영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글로벌·지역·인공지능(AI)을 연계한 새 채용 전략 ‘탤런트 하이웨이(Talent hy-way)’를 공개한 바 있다. ‘탤런트 하이웨이’란 세계 인재가 SK하이닉스를 향해 가장 빠르게 도달하는 ‘전용 노선’이라는 의미다.

경력 채용 브랜드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 역시 ‘월간 하이웨이’로 바꿔 경력 사원도 대규모 모집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신입사원 채용에 맞춰 기존 채용 홈페이지를 ‘SK하이닉스 탤런트 허브’로 개편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DS 솔루션 부문) 역시 10일 그룹 공채를 통한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했다(국제신문 10일자 11면 보도).

이와 관련, 올해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했더니 응답 기업의 66.6%가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신규채용 계획 있음’ 응답은 2022년 72.0에서 3년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60.8로 최저점을 찍었다가 올해 전년보다 5.8 포인트 올라섰다. 경총은 “기업심리가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채용 여건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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