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유가 100달러 돌파·환율 1500원 턱밑…‘3高’ 덮친 한국 경제(종합)

李 “기름값 상한제 신속도입”

3高- 물가·환율·금리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6-03-09 19:46:4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중동 사태로 원유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국제유가가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교역 위축에 따른 물류 차질과 국내 수출기업 타격,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 현상 심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9일 17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는 부산 강서구 한 주유소 앞에 차량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00원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9일 관계부처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4.85% 오른 배럴당 107.5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11.2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WTI 가격이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국제 원유 가격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이날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14.85% 오른 107.54달러에 거래됐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1902.70원·ℓ당)은 1900원을 넘어섰다. 부산 경유(1902.33원)는 2022년 3월 15일(1900.95원) 이후 4년 만에 1900원을 돌파했다. 중동 사태가 갈수록 격화하는 상황이어서 유가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에 연동되는 국내 기름값의 추가 상승은 물론 각종 물가와 환율시장 불확실성 확대, 금리 인상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장중 한때 1500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며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9.1원이나 오른 1495.5원을 기록했다. 이는 위험 회피 심리 확산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1490원선을 돌파한 것이다. 벌써부터 기업들은 운송 차질, 물류비 증가, 원자잿값 상승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국내 기름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 지정제’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과도하게 인상된 석유제품에 대해 최고가격 제도를 도입하고 과감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유류세 인하·소비자 직접 지원’도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4. 4‘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5. 5[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6. 6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5. 5[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6. 6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7. 7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8. 8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9. 9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3. 3[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7. 7"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8. 8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9. 9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