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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배터리2026에 참가하는 LG에너지솔루션 전시 부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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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6’이 오는 11~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기차 수요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각 업체는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선박, 로봇, 인공지능(AI)으로 수요처를 다각화해 난관을 돌파하는 비전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 배터리 3사 출격
2일 인터배터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세계 688개 업체가 2330 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7만5000여 명의 배터리 산업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물론 포스코퓨처엠, 고려아연, 에코프로, LG화학, 동원시스템즈 등이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뿐 아니라 로보틱스, 드론 등 주요 산업에 적용되는 핵심 배터리 기술과 사례를 다채롭게 전시한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된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베어로보틱스 자율주행로봇, 혈액수송용 드론, 항공-큐브위성 등이 대표적이다.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극대화한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도 처음 선보인다.
삼성SDI는 AI 시대를 겨냥한 배터리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SDI의 핵심 전시물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초고출력·고품질 배터리 기술이다. 삼성SDI는 참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부스 중앙에 무정전전원장치(Uninterruptible Power Supply, UPS), 배터리 백업 유닛(Battery Backup Unit, BBU)용 배터리 설루션을 전시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백 제로화’를 뒷받침하는 초고출력 배터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SK온 역시 전기차 중심에서 ESS와 로봇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 SK온의 올해 중점 사업은 ESS다. 이번 전시에는 ESS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를 소개한다. SK온은 LFP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기존 350~450Wh/L에서 500Wh/L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SK온은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위아 물류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을 전시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자율주행 EV, 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기기들이 요구하는 특성에 맞는 혁신 소재 설루션을 전면에 내세운다. 자율주행 EV의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Ultra High-Ni(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ESS와 엔트리급 전기차에 활용되는 LFP 양극재, 높은 에너지 밀도로 로봇 등 차세대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의 개발 현황과 로드맵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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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 부스 구상도. 삼성SD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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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온 인터배터리 2026 전시관 내 ESS 모습. SK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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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권 단체 기업도 참가
셀 케이스 제조장비 업체인 신성정밀공업(부산 강서구)은 이차전지용 각형·원통형 배터리 케이스 생산 라인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턴키 방식으로 제공하는 점을 소개한다. 이 회사는 “고객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된 맞춤형 생산 라인을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제조업체인 부산 사상구 소재 금양은 이번 행사에는 회사 사정으로 불참한다.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특화 프로젝트인 레전드50+’ 특별관을 마련한다.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대표 정책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배터리 관련 유망 기업들을 이번 특별관에서 소개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울산지역 이차전지 공동홍보관을 마련한다. 경남 하동군은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하동군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대송산업단지가 이차전지 모빌리티 소재지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올해 14회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