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도 4개월만 30% 내려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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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한 가운데 국제 금·은값이 폭락했다.1일 서울 한 금은방 앞 시세표에 금 시세만 게시돼 있고 변동성이 커진 은 시세는 빠져 있다. 연합뉴스 |
1일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전날 오후 8시 기준 18억6094만달러(약 2조7000억 원)로 세계 26위에 해당했다. 빗썸은 46위, 코빗은 80위 수준이었고, 코인원, 고팍스 등은 아예 100위권 밖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 시장 거래대금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5시 기준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5조 원 남짓으로, 당일 코스피 시장(약 35조원)과 코스닥 시장(약 23조원)의 8.9% 정도에 그쳤다. 대표적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전날 오후 8시 기준 업비트에서 1억2291만 원으로, 지난해 10월 9일 역대 최고가(1억7987만원)보다 30%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지난해 8월 24일 최고 685만 원에서 390만 원으로 43.1% 떨어졌다. 리플(XRP)도 지난해 1월 20일 최고 4984원에서 2517원으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이와 함께 높은 줄 모르고 올라만 가던 국제 금값과 은값도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상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알려진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한 여파로 풀이된다. 1일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500달러선을 돌파하며 5594.82달러로 고점을 높인 지 하루 만이다. 은 현물 가격 역시 전장 대비 27.7% 급락한 83.99달러에 거래되며 온스당 1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