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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단보도를 건너는 부산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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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를 지키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도 평가 수치가 개선됐다.
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교통문화지수는 81.34점으로 집계됐다. 전년의 80.73보다 0.61점 올랐다. 이 지수는 교통안전 의식 및 교통문화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3개 항목에서 18개 지표에 대해 평가(100점 만점)를 한다.
운전 행태(55점 만점)는 46.51점으로 전년에 비해 0.15점 올랐다. 또 최근 2년간의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은 93.95%에서 97.16%로, 안전띠 착용 준수율은 84.93%에서 85.38%로, 음주운전 금지 준수율은 96.78%에서 97.92%로,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은 61.07%에서 64.32%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81.82%에서 82.29%로 지속적으로 올랐다. 그러나 신호 준수율은 2024년 96.80%에서 지난해에는 96.65%로 0.1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보행 행태(20점 만점) 점수는 16.91점으로 전년보다 0.01점 낮아졌다. 다만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은 92.46%에서 92.8%로,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은 85.3%에서 85.86%로 개선됐다. 교통안전 행정노력(11점 만점)은 2024년 7.42점에서 2025년에는 8.26점으로 올랐다.
기타 항목에서는 고속도로 안전띠 운전자 착용률(85.01%),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 주행 방향 준수율(97.31%), 이륜자동차 교통법규 준수율(63.82%) 등이 전년에 비해 높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69.65%)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자체별 평가에서는 강원 원주시(91.58점·인구 30만 이상 시), 경북 상주시(87.62점·인구 30만 미만 시), 충북 괴산군(88.72점·군 지역), 인천 계양구(89.56점·자치구)가 부문별 1위에 올랐다. 1년 사이에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보성군(86.37점)으로 C등급에서 A등급으로 격상했다.
광역지자체 평가에서는 부산이 80.65점을 얻었다. 2024년의 79.87점보다 0.78점 올랐다. 울산은 전년(80.17)에 비해 3.99점이 오른 84.16점을 받았다. 경남은 84.26점으로 2024년(84.81점)에 비해 0.55점 내렸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현장에서 점차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경찰과 협조, 생활 속 교통법규 준수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