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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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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사를 둔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올해 정규직 채용 규모가 부산대병원(700명대)을 포함해 총 10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기관도 있어 인원은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재정경제부(재경부)에 따르면 부산지역 전체 공공기관(중앙정부 산하 기준) 18곳 중 ‘2026년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기관은 이날 현재 11곳으로 파악됐다.
이는 해당 박람회 홈페이지에 올해 채용 규모를 정부 양식에 맞춰 공시한 기관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통상 공공기관은 매년 1월 중 해당 연도 채용 규모·일정 등을 세운 뒤 정부 주관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 박람회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부산지역 참가 기관 11곳은 ▷기술보증기금(기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주금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항만공사(BPA)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남부발전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진흥공사다.
이 가운데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해 박람회 참가 명단에 없었으나 올해는 포함됐다.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1곳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들 11개 기관의 올해 정규직(전일제) 채용(신입+경력) 예정 규모는 총 4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나온 10개 기관의 채용 예정 인원 합계(335~369명)보다 100명 안팎 많은 규모다.
특히 부산대학교병원(정규직 728명)까지 포함하면 1176명에 달한다.
부산대병원은 올해 박람회 홈페이지에 채용 규모를 공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정부가 이날 공개한 ‘2026년 채용규모 상위 20개 공공기관’ 명단에는 올랐다. 순위는 8위다. 통상 정부 산하 국립대병원은 간호사와 약사의 이직률이 비교적 높아 다른 공공기관보다 채용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다.
부산대병원을 제외한 부산 11개 기관의 채용 규모를 인원 수별로 보면 한국남부발전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앞서 남부발전은 운영비 절감과 수익 개선 등에 힘입어 2024년 5576억 원의 영업이익(흑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2023년(3183억 원)보다 75.2% 급증한 액수다. 2025년 연간 실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남부발전 다음으로는 ▷기보(93명) ▷캠코(85명) ▷주금공(48명) ▷HUG·한국해양과학기술원(각각 38명) ▷BPA(15명) ▷한국해양진흥공사(8명) ▷영진위·한국수산자원공단(각각 5명)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3명·추후 확대 검토) 순으로 많다.
올해 부산 공공기관의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는 총 963명(인원을 공시한 8곳 기준)으로 파악됐다. 이 역시 지난해(823명·7곳 기준)보다 100명 이상 늘었다.
올해 정규직 채용(1176명·부산대병원 포함)에 체험형 인턴을 합치면 2139명에 달한다. 무기 계약직은 52명(7개 기관), 고졸은 29명(4개 기관)을 채용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부산 11개 기관 중 올해 정규직 채용 공고에서 연봉을 가장 높게 명시한 기관은 해양과학기술원(연구직 기준 5750만 원)이다. 이어 기보(5195만 원) 해양진흥공사(4850만 원) 남부발전(4738만3000원) 캠코(4600만 원) HUG(4568만2000원) 주금공(4500만 원)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