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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남구 한국거래소 본사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으로 마감했다. / 전민철 기자 j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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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장 중 5000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한 이재명 대통령의 수익률도 대박이 났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 28일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하면서 ETF 상품 4000만 원 어치를 매수했다. 그러면서 향후 5년간 매월 1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을 더 투자해 모두 1억 원어치를 사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국내 ETF에 투자하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코스피 5000 달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매수한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코스닥150 지수가 오를 때 이익을 얻는 ‘KODEX 코스닥150’ ETF다. 매월 100만 원씩 5년간 적립식으로 ‘TIGER 200’ ETF에도 투자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KODEX 200’을 매수한 이후 직전 거래일인 21일까지 수익률은 103.27%다. ‘KODEX 코스닥150’은 같은 기간 31.40%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평가 이익은 단순 계산해도 2700만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해 9월 18일 종가 기준 이 대통령의 ETF 평가 이익이 116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6.4%의 수익률에 해당한다.
대통령이 개별 주식보다는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투자하면서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매월 일정액을 적립식으로 ETF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면서 ETF 순자산 총액은 지난 5일 300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새해 들어 코스피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하면서 ETF 순자산은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327조6912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금융투자협회는 집계했다. 투자자 예탁금도 20일 기준 95조5260억 원으로 100조 원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