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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박차

CES 2026서 휴머노이드 활약…정보진흥원·제이엠로보틱스 등 AX 통해 제조기업 혁신 추진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6-01-18 19:21:34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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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P, 전문가와 AI 대전환 논의
- 市는 관련 스타트업 타운 계획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큰 주목을 받고 피지컬 AI(움직이는 AI)가 제조·물류·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미래 핵심 기술로 부상하면서 부산에서도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산·학·연·공의 움직임이 커진다.
LG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했다. 사진은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최근 ㈜제이엠로보틱스, 부산과학기술자문단과 ‘부산 피지컬 AI 생태계 및 AX(AI 전환)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기술력 인프라 전문인력 및 네트워크를 연계해 ‘부산형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전반에 AX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부산 제조기업들은 고비용이 드는 AI·로봇 전환에 대한 투자 여력과 의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소규모 제조기업들이 밀집한 사상공단 등은 AX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 시설의 첨단 디지털 전환 속도가 매우 더디다.

이에 세 기관은 로봇·AI융합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부터 기업 육성, 인재 양성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로봇·자동화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분야 기술력을 축적한 제이엠로보틱스는 산업 현장 적용 중심의 로봇 설루션 개발과 기술 실증에 집중한다. 과학기술·산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부산과학기술자문단은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기술 정책 자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지원한다. 지역 AI·SW(소프트웨어) 기업의 피지컬 AI 분야 진출 지원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내외부 아이디어와 기술 활용 혁신 추진 전략)도 운영한다. 로봇 활용을 위한 실습형 AI·SW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대학·특성화고와 연계한 인재 양성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사업 운영을 논의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제1차 AI 전략 파트너스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일주지앤에스 인타운 LG CNS 솔트룩스 부산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동의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등 AI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제조기업의 AI 대전환이 시급하고 정부의 AI 국정과제를 면밀히 분석, 부산에 특화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올해 본격적인 사업 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X·로봇융합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구상 중인 부산시는 지난달 관련 자문 회의를 연 데 이어 올 상반기 국민성장펀드 공모 신청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문 회의에서는 지역 제조기업과 AI·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연결해 윈윈할 수 있는 촘촘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피지컬 AI와 AX를 중심으로 기술 산업 인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부산형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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