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증권사 ‘국장’ 투자금 지원
정부가 최근 국내 증시 투자를 독려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정책 기조에 맞춰 수수료 혜택 행사 등을 잇따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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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열흘 연속 상승하며 4800대 문턱인 4797.55에 마감한 15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가 10거래일 이상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해 9월 2∼16일(총 11거래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코스닥은 8.98포인트(0.95%) 오른 951.16으로 장을 종료했다. 연합뉴스 |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리부트 코리아 2026, 지금은 한국투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온라인 거래 서비스 뱅키스에서 주식 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에게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종목의 주식 2주를 지급하고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1년간 우대한다. 또 3월 말까지 국내 주식 입고 고객에게 최대 501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최근 6개월간 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2026 웰컴 홈 이벤트’를 한다.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한 국내 주식 거래에 대해 거래 수수료는 면제되고 유관 기관 제비용만 부과된다. 대상 상품은 국내 주식과 ETF, ETN, ELW, K-OTC다.
신한투자증권은 6개월간 국내 주식 거래가 없는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제로 베이스 이벤트’를 시행한다. 6개월 동안 거래 수수료는 물론 유관 기관 수수료까지 전액 면제된다. 이후 6개월간 유관 기관 제비용만 부담하는 수수료 우대 혜택이 연장 적용된다. 수수료 혜택은 고객당 매월 거래 대금 500억 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NH투자증권도 비대면 계좌 개설을 완료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국내 주식 매매 수수료를 인하하는 ‘국내 주식 첫 투자 ON’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이달 말까지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 2만 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하나증권은 신규 및 휴면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과 iM증권도 국내 주식 거래 때 수수료 혜택 행사를 진행 중이다.
증권사의 잇따른 국내 주식 이벤트는 최근 정부가 국장에 복귀하는 투자자에게 과세 혜택을 주겠다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국내 증시 투자를 독려한 영향이다. 기재부는 지난달 24일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보유 해외 주식을 매각한 뒤 자금을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통해 국내 주식에 1년간 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20%)를 1년간 한시적으로 부과하지 않는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활기를 되찾는 상황에서 주식 거래를 재개하는 고객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