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다음 달 11일 책임 개시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 인상한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다음 달 16일부터 각각 1.3%, 1.4% 인상률을 적용한다. KB손해보험은 다음 달 18일, 메리츠화재는 다음 달 21일부터 각각 1.3% 인상에 나선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2022년부터 연이어 인하해왔으나,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5년 만에 인상으로 돌아섰다. 대형 손보사 대부분은 당초 2.5%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금융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1%대로 조정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단순 평균 기준)은 92.1% 수준으로 90%를 웃돌았다. 1∼11월 누적 손해율도 86.2%로 작년 동기보다 3.8%포인트(p) 올랐다. 통상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80%를 손익분기점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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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들이 신호 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국제신문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