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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모빌리티 기술, 항공우주로 확장’…KAI-부산대 수소기술 공동개발

KAI-부산대 수소선박센터, 30일 MOU

수소산업 전주기 기술개발 실증협력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12-31 10:54:43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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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과 부산대는 지난 30일 수소선박 기술을 항공우주영역으로 확장하는 협약을 맺었다. KAI 전략본부 최종원 본부장과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왼쪽)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수소선박 기술이 항공 우주 영역으로 확장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지난 30일 ‘수소산업 전주기 기술개발 및 실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KAI 전략본부 최종원 본부장과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남구 해양산업 클러스터 내 위치한 수소선박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KAI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액체수소 저장·공급을 위한 소재·부품의 공동 연구개발 및 실증 ▷항공우주 분야 수소 기술의 중장기 연구개발(R&D) 기획 및 국가 정책 연계 협력 ▷수소 기반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한 제도, 기반기술, 정책 연계 협력 ▷산·학·연 연계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국제 공동연구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산 항공기 개발 및 제조 역량을 보유한 KAI와 친환경 수소 전문 연구개발 기관인 수소선박기술센터가 협력하는 만큼 항공우주 분야 수소 기술 적용에 대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양측 설명이다. KAI 최종원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수소 기반 모빌리티 기술을 항공우주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KAI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수소 기반의 친환경 항공기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항공산업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명 센터장은 “국내 대표 항공우주기업과 친환경 수소 기술 관련 협력관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수소 산업의 전주기 기술 고도화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AI는 2023년 5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의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항공기 기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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