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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본사가 입주한 부산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BIFC) 전경.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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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15일부터 두 달간 한시적으로 주식거래 수수료를 넥스트트레이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한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현행 0.0023%인 단일 거래수수료율을 차등 요율제로 변경해 적용할 예정이다. 지정가주문은 0.00134%, 시장가격주문은 0.00182%가 적용된다.
이번 수수료율 한시 인하는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의 매서운 추격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스트레이드 수수료율은 지정가 0.00134%, 시장가 0.00182%다. 지난 3월 출범한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10월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 13조 3158억 원으로 한국거래소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다만 이번 조치는 두 달 한정으로 이뤄진다. 3개월 이내의 수수료 조정 및 면제는 거래소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일 경우에는 금융위원회 산하 시장효율화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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