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소비쿠폰 덕에 손님 몰렸지만…고물가에 이윤은 줄었네

KCD, 3분기 소상공인 동향 발표

  • 김해림 기자 nuel@kookje.co.kr
  •  |   입력 : 2025-12-01 19:07:23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평균매출 전분기比 1.16% 증가
- 매장운영비 등 지출도 3.2%↑
- 평균이익 4.6% 줄어 1179만 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올 3분기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했지만 고물가로 비용 지출도 함께 늘면서 이익은 전 분기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소상공인의 매출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늘었지만 고물가로 비용지출도 같이 늘면서 이익은 전 분기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1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상점에 붙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문 모습. 연합뉴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1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4560만 원으로 집계됐다. 7월부터 1, 2차에 걸쳐 지급된 정부의 소비쿠폰 효과로 매출은 전 분기보다 1.16% 증가했다.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보다는 5.28% 늘었다. 그러나 3분기 사업장당 평균 이익은 1179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4.63% 감소했다.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평균 지출이 3435만 원으로 3.22% 늘어난 결과다. 평균 이익률도 24.7%로 전 분기보다 1.5%포인트(p) 낮아졌다. 다만 지난해 3분기보다는 이익(10.22%)과 이익률(1.11%p) 모두 개선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중에서 패스트푸드(5.8%) 카페(3.6%) 중식(2.0%) 일식(1.5%) 등 대부분 사업장 매출이 2분기보다 늘었다. 반면 뷔페(-11.8%)와 베이커리·디저트(-2.0%) 분식(-1.0%)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8.2%) 운수 서비스업(6.0%) 숙박 및 여행 서비스업(4.5%) 교육서비스업(3.1%) 등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슈퍼마켓 편의점 등 종합유통업 매출은 2분기보다 8.8% 올라 개별 업종 중 2분기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가구 안경점 등 전문유통업종 매출은 2분기보다 0.9% 감소했다. 강예원 KCD 데이터 총괄은 “3분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유통업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세가 두드러졌으나 빠르게 올라가는 매장의 운영 비용 때문에 실제 소상공인의 이익은 전 분기보다 오히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 2차 소비쿠폰 지급 효과를 각각 분석한 결과, 1차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21일부터 4주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통업 매출 상승률이 16.5%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10.9%), 대구(10.5%) 등 비수도권 지역의 증가 폭이 컸다.

추석 연휴 기간 지급된 2차 소비쿠폰 지급 효과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추석 연휴 전후 4주간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올해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평균 매출을 비교해도 올해 매출이 동일하게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소상공인 금융 현황을 보면 개인사업자대출 연체 금액은 13조5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0.7% 증가했다. 저축은행(6.0%)과 상호금융(3.2%) 대출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3분기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사업장은 총 362만1000개로 집계됐으며, 이 중 폐업 상태인 사업장은 13.6%인 49만4000개다. 폐업 상태 사업장이 보유한 평균 대출 잔액은 6237만 원이며 평균 연체금액은 665만 원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검찰관 임명
  7. 7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8. 8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9. 9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0. 10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7. 7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8. 8[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9. 9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