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 기간 수소·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알린다. 연합뉴스

29일 현대차그룹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한국 수출 자동차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내리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안도감을 드러내며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으로 내실을 더욱 다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된 후, 브리핑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알리며 미국의 대(對)한국 자동차 품목 관세가 15%로 인하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