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KASA)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다.

19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전투기 등을 관람하고 있다. AEX는 17~19일 일반 관람(서울공항), 20~24일 전문 관람(킨텍스)로 나뉘어 치러진다. 연합뉴스

우주항공청은 20~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에 참여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우주항공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ADEX(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문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 주요 항공우주·방산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종합 전시회다.

‘우주항공관’에서는 발사체, 탐사, 위성, 천문 분야의 대표 기술과 정책 비전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구성된다. ‘우주항공관’ 내 KASA 부스에서 우주항공 공공기술 소개서 홍보와 SBIR 참여 기업 세미나를 개최하여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보급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우주항공청 설명이다.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는 정부가 중소기업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연구개발 제도를 말한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와 함께 국제회의, 정책세미나, 자문회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에는 영국 대표단(산업부, 우주청 등) 등과 양자면담을 개최한다. 이어 브라질 국영기업 알라다(ALADA)사와 면담을 통해 다음 달 첫 상업 발사를 앞둔 우리나라 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요청할 예정이다.

22일, 23일 양일간 독일·네덜란드 항공우주센터와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양자회의를 진행하고 우주 기술 로드맵 수립을 위한 세미나와 항공분야 시험평가 디렉토리북 마련을 위한 자문회의를 통해 정책 수립의 전문성과 산업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