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패각문화를 조명하는 국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24일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한·중·일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 ‘패각으로 새긴 동아시아 교류의 궤적’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12월 열릴 기획 전시 ‘조개, かい: 패각에 담긴 한국과 일본의 흔적’의 학술적 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구마모토 대학교의 키노시타 나오코 명예교수가 진행하며, 일본 열도의 조개문화에 대해 자세하게 강연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될 주제발표는 ▷제1발표 신선기시대 조개의 이용과 이동(김은영 부산박물관 조사연구팀장) ▷제2발표 삼국시대 패제운주(패각으로 만든 말 장신구)를 통해 본 동북아시아의 교류(부산대 인문학연구소 이현우 연구원) ▷제3발표 평탈(平脫·칠공예 장식기법)과 나전의 변용과 교차: 중세전환기 동아시아 교류와 칠공예(한국전통문화대 무형유산학과 신숙 교수) △제4발표 한중 나전 패각 재료의 차이: 고궁박물원 소장품을 중심으로(중국 고궁박물원 팽잠심(彭潛心)박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