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in 부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2017년 시작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2023년까지 매년 수도권에서만 한 차례 진행됐다. 하지만 비수도권 구직자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한 차례, 연 2회 개최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올해 상반기 서울에 이어 하반기 부산에서 개최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권(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 50개사와 구직자 2000여명이 참가했다.

산업부는 “월드클래스 기업(산업부 선정)과 고용 우수 기업(고용노동부 선정), 부산 ‘청년이 끌리는 기업’(부산시 선정) 등 유망 중견기업이 다수 참가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1대 1 채용상담과 면접 등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구직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한국장학재단도 각각 이공계와 고졸 인력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그간 산업부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총 7000명 이상의 취업을 지원했다. 올해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2500여명의 신규 채용을 기대한다.

산업통상부 최연우 중견기업정책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중견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중견기업과 지역 대학 간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비수도권 인재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